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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사진 = 코로나19 바이러스 모형 이미지. /AFPBBNews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인도에서 어린이를 중심으로 붉은색 수포와 독감 증상을 동반하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
27일(현지 시각) 인도 현지 매체 등을 인용한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초부터 인도 남부와 동부에서 어린이를 중심으로 '토마토 독감(Tomato Flu)'이라고 불리는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
남부 케랄라주에서 82명, 동부 오디샤주에서 2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대부분은 10세 미만의 어린이다.
'토마토 독감'이라는 이름은 붉은 수포가 작은 토마토 크기로 커지기 때문에 붙여졌다. 전염성은 강하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바이러스는 아닌 것으로 전해진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심한 관절 통증과 함께 몸에 붉은색 수포와 발진이 발생한다.
구토, 고열, 피로도 있지만, 일반적인 독감이나 뎅기열·코로나19(COVID-19)·원숭이두창 등이 아닌 새로운 질병으로 분류됐다.
인도 연방정부는 지난 23일 각 주에 토마토 독감 관련 경보를 발령하고 "아직 치료약이 없는 상황"이라며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발병 시 5∼7일가량 격리하라"고 조언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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