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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쇼호스트 김태린이 남편이 그동안 생활비를 주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김태린은 지난 2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했다. 그는 "남편이 결혼할 당시 외국계 회사에 다니면서 저보다 벌이가 괜찮았다. 하지만 결혼하고 1년 만에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을 했다"고 했다.
이어 "처음에는 적응기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9년이 지난 지금도 자리를 잡지 못했다"라며 "사업 업종을 계속 바꾸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김태린은 남편의 사업에 대해 "성과를 거둔것도 있다. 패션 마스크로 큰 수익을 거뒀다"라며 "근데 돈을 많이 벌면 집에 가져오는게 아니다. 재투자를 한다. 9년 동안 집에 돈을 가져오지 않아서 제가 가장 노릇을 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남편이 돈을 안 가져올 뿐만 아니라 중간에 융통해야 할 돈을 빌리기도 했다. 마이너스 통장도 만들어서 주고 했다"라며 "이러다가 진짜 안되겠다 싶어서 지원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후 김태린은 남편이 현재는 직장에 취업했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월급을 주지 않고 있다"고 출연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사진 = MBN 방송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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