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임성재가 한국골프의 역사를 다시 쓸 뻔했다. 한국인 최초 페덱스컵 우승에 1타 모자랐다.
임성재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 7346야드)에서 열린 2021-2022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5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쳤다.
8번홀 보기에 이어 14번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3~4번홀, 6번홀, 8번홀, 12번홀, 15번홀,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21언더파 261타)의 질주를 막지 못했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2타로 준우승했다.
그래도 임성재는 한국선수의 역대 플레이오프 최종전 최고성적의 주인공이 됐다. 반면 매킬로이는 2016년, 2019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플레이오프 최종전 승자가 됐다. 아울러 페덱스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1800만달러를 가져갔다.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도 임성재와 함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결과적으로 보너스 10언더파의 이점을 살리지 못했다. 잰더 쇼플리(미국)가 18언더파 264타로 3위를 차지했다.
이경훈은 1언더파 281타로 27위에 만족했다. 이로써 PGA 투어 2021-2022시즌은 막을 내렸다.
[임성재.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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