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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이 손흥민 같은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해설가 보이드는 29일(현지시간) 리버풀의 손흥민 영입을 주장했다. 보이드는 현역 시절 레인저스(스코틀랜드), 미들스브러(잉글랜드), 킬마녹(스코틀랜드) 등에서 활약하며 스코틀랜드 대표팀의 공격수로 활약하기도 했던 보이드는 현역 은퇴 후 해설가로 활약 중이다.
보이드는 손흥민이 올 시즌 부진하다는 평가에 대해 "기준을 높게 설정하면 케인과 쿨루셉스키도 마찬가지다. 지난시즌 손흥민은 믿기 어려운 활약을 펼쳤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손흥민의 경기력은 한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내가 리버풀 입장이라면 마네를 대체하기 위해 손흥민을 영입할 것이다. 손흥민은 템포가 뛰어나고 수준이 높은 선수"라고 덧붙였다.
특히 보이드는 "손흥민은 올 시즌 슬로우스타트를 하고 있지만 그 점이 문제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득점왕에 올랐지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초반 4경기에선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손흥민의 득점포가 침묵하고 있지만 다수의 현지 전문가들은 손흥민이 득점력을 회복할 것으로 예측했다.
손흥민은 지난 29일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교체 아웃된 후 벤치에서 강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시어러는 "충분히 이해되는 상황이고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손흥민은 자신이 교체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화가난 모습으로 보여줬다.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고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 감독 출신의 해설가 팀 셔우드 역시 "손흥민은 뛰어난 선수다. 수 많은 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자신의 경기력을 되찾을 것이고 시간 문제일 뿐이다. 손흥민은 자신의 폼을 회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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