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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가 다시 한번 선수 이적으로 거액의 수입을 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0일(한국시간) '아약스와 안토니(브라질)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안토니의 이적료는 9500만유로(약 1284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의 신예 공격수 안토니는 맨유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안토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아약스에서 맨유로 이적한 2번째 선수다. 맨유는 지난달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아르헨티나)를 아약스에서 영입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의 이적료는 5740만유로(약 776억원)로 알려져 있다.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은 지난시즌 아약스에서 함께했던 옛 제자들을 차례대로 영입했다.
아약스는 그 동안 굵직한 이적을 성사시키며 천문학적인 금액을 벌어 들였다. 지난 2019년 아약스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로 이적한 수비수 더 리트는 이적료 8550만유로(약 1156억원)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2019년 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한 더 용은 아약스에게 7500만유로(약 1014억원)의 이적료 수익을 안겨다 주기도 했다. 아약스는 유스 출신 선수 또는 남미와 네덜란드 리그의 유망주들을 영입해 성장시킨 후 이적시키는 방법으로 수익을 발생시켜왔다. 아약스는 최근 3년간 안토니,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데 리트, 더 용을 이적시키면서 3억 1290만유로(약 4230억원)의 이적료를 받았고 이적료 수입만 2억 8000만유로(약 3785억원)에 달한다.
아약스는 안토니 이적료로 다시 한번 역대급 수입을 가져갔다. 안토니의 이적료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역대 4번째로 높은 이적료다. 브라질 선수의 이적료로는 네이마르와 쿠티뉴에 이어 역대 3번째다.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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