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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KBO 역수출 신화'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하성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맞대결에 유격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8호 홈런을 작렬시켰다.
김하성은 2-5로 뒤진 5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켈리를 상대로 4구째 88.8마일(약 142.9km) 체인지업을 제대로 공략했다. 김하성의 부드러운 스윙에 맞은 타구는 거침없이 뻗어 나갔고,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솔로홈런이자,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홈런에 이은 백투백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지난 8월 27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11일 만에 터진 시즌 8호 홈런으로 타구속도 100.4마일(약 161.5km), 비거리 366피트(약 111m)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이 홈런으로 두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데 성공했고, 올 시즌 50타점째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켈리는 크로넨워스와 켈리에게 백투백홈런을 허용했으나,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고, 승리 요건을 갖췄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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