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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1, 나폴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세리에A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간) “흐비차가 8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흐비차는 올여름에 디나모 바투미(조지아)에서 나폴리(이탈리아)로 이적하자마자 리그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8월의 선수 후보에는 흐비차를 비롯해 파울로 디발라(AS로마),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토인 쿠프타이너스(아탈란타)가 있었다. 이들 중에서도 흐비차가 최고의 활약을 남겼다.
흐비차는 과거 루빈 카잔(러시아)에서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함께 뛰었던 사이다. 국적은 조지아이며,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다.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윙어도 소화할 수 있다. 조지아 대표팀에서 A매치 17경기 출전해 8골을 넣었다.
흐비차는 8월에 열린 세리에A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 4경기에서 나폴리는 2승 2무를 거뒀다. 흐비차는 9월 초에 열린 라치오전에서도 1골을 추가해 나폴리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현재 나폴리는 리그 2위에 올라있다.
나폴리는 이번 여름에 칼리두 쿨리발리와 드리스 메르텐스를 각각 첼시와 갈라타사라이로 떠나보냈다. 핵심 선수가 떠났지만 알차게 보강해 공백을 메웠다. 쿨리발리 자리는 김민재가, 메르텐스 자리는 흐비차가 자리를 잡았다.
[사진 = 세리에A 사무국,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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