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초반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재의 거취거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피우는 3일(한국시간)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을 재조명했다. 나폴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에 바이아웃 금액 2000만유로(약 283억원)를 지급하고 김민재를 영입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종료 이후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는 가운데 바이아웃 금액은 5000만유로(약 706억원)로 알려져 있다.
나폴리피우는 '나폴리는 김민재와의 계약에 5000만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면서도 '해외 클럽에게만 적용되는 금액'이라고 전했다. 특히 '나폴리는 이과인처럼 김민재를 잃을 위험이 없어졌다.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선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해야 하고 이탈리아 클럽이 김민재를 영입할 위험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과인은 지난 2013-14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나폴리로 이적한 후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2015-16시즌에는 세리에A에서 35골을 터트려 세리에A 단일시즌 개인 최다골 기록과 함께 득점왕에 올라있다. 이과인은 세리에A 득점왕에 오른 후 유벤투스(이탈리아)로 이적했고 나폴리에게 증오의 대상으로 남았다.
김민재가 주축 수비수로 활약 중인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6승2무(승점 20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리버풀(잉글랜드)과 레인저스(스코틀랜드)를 잇달아 완파하는 등 올 시즌 무패행진을 질주하고 있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이적설로 주목받기도 했던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9월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리그 최정상급 수비수로 인정받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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