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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류수영의 아내인 배우 박하선이 취미 생활을 다양하게 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무작정투어 - 원하는대로'(이하 '원하는대로')에서 신애라, 박하선은 박진희, 최정윤과 경기도 이천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박하선은 "저는 20대 때 약간 우울증이 있었던 거 같다. 죽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자주 드니까 계속 취미 생활을 했던 것 같아. 그 생각 안 하려고"라고 고백했다.
이에 신애라는 "아이고 애썼네... 원인이 뭐였던 거 같아?"라고 물었고, 박하선은 "이상하게 호르몬도 나오는 것 같고, 너무 감정을 쓰는 일을 하니까 성격도 되게 예민해졌다. 뭔가 저를 사랑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솔직히 답했다.
박하선은 이어 "어느 날 '진짜 그럴래?'라는 생각을 했더니 아닌 거야. 나는 사실 너무 잘 살고 싶고 그렇게 죽고 싶지 않은 거야. 그러면서 계속 취미를 찾아다녔던 것 같다"며 "사실 우리 20대 연예인들, 배우들 중에 우울증 있는 사람들 진짜 많잖아. 말도 못 하고. 그 사람들 보면 다 안아주고 싶다"고 털어놨다.
한편, '무작정투어 - 원하는대로'는 순도 100% 무계획 NO 설정. 찐친들과 떠나는 하이퍼 리얼리즘 여행 프로그램이다.
※ 한편, 독자들 중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도움이 필요할 경우, 가족이나 지인이 있는 경우 자살예방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를 걸면 24시간 전문가의 상담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 MBN '무작정투어 - 원하는대로'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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