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21, 마요르카)이 최근 독감에 걸린 것으로 밝혀졌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까지 5주밖에 남지 않았다. 월드컵에 출전할 26명 최종 엔트리는 약 3주 뒤에 나온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모든 선수들이 몸관리에 열을 올리는 이유다.
축구대표팀 막내 이강인도 소속팀 마요르카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하지만 최근에 독감에 걸리며 몸 관리에 애를 먹었다. 이강인은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3시즌 라리가 9라운드 세비야전에 선발 출전했다.
마요르카는 후반 8분에 구델리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해 0-1로 끌려갔다. 실점 직후 마요르카는 다니엘 로드리게스와 앙헬 로드리게스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10분 뒤에는 이강인을 벤치로 부르고 은디아예를 투입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마요르카의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90분 풀타임 출전은 5차례이며, 교체 아웃은 4차례인데, 이전 경기 교체는 모두 75분 이후에 이뤄졌다. 이번 세비야전 67분 교체 아웃은 가장 이른 시간에 나왔다.
이유가 뭘까. 마요르카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세비야전을 준비하던 기간에 이강인이 독감 증상을 보였다. 체중이 4㎏이나 감량할 정도였지만 이강인은 경기에 뛰고 싶어 했다. 그의 헌신을 높이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마요르카는 세비야전에서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0-1로 패배했다. 지난 바르셀로나전 0-1 패배, 엘체전 1-1 무승부까지 포함해 3경기째 승리가 없다. 현재 순위는 12위다. 마요르카의 다음 상대는 레알 소시에다드(6위), 발렌시아(7위)다.
[사진 = 마요르카 SN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