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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솔로 가수로 데뷔하는 남매 듀오 악뮤의 이찬혁이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 깜짝 포착된 뒷이야기를 밝혔다.
이찬혁은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신사옥에서 열린 첫 솔로 정규 앨범 '에러(ERROR)'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스케줄을 마치고 지나가는 길에 노랫소리가 재밌게 들렸다"며 "마침 '전국노래자랑' MC가 바뀐다는 소식을 알고 있어서 응원할 겸 가게 됐다"고 밝혔다.
전날 방송된 '전국노래자랑'에서 이찬혁은 관객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노랗게 탈색한 파마머리에 독특한 디자인의 선글라스와 투명 마스크를 착용한 개성 넘치는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했다. 무표정한 얼굴로 일관하는 그의 모습은 어떤 이유로 그곳에 앉게 된 것인지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데뷔 8년 만에 솔로 가수로 활동하는 이찬혁의 정규 1집 '에러'의 첫 번째 트랙이 '목격담'인데,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포착되며 뜻밖의 홍보 효과를 누리게 된 셈이다.
이찬혁은 "그때 쓰고 있던 선글라스는 공교롭게도 매니저님이 소지하고 계셨던 것"이라며 "어떻게 잘 맞아서 카메라에 노출이 됐다"고 만족스러워했다.
한편 이찬혁의 솔로 앨범은 '삶의 마지막 순간이 다가온다면 후회가 없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데서 시작됐다. '에러'에 담긴 11곡은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되며, 타이틀곡 '파노라마'는 삶에 대한 미련과 열망을 이찬혁만의 담담한 어법으로 풀어냈다.
이찬혁은 "기존의 악뮤 이찬혁이란 캐릭터가 한번 죽고, 다시 깨닫고 태어난 이찬혁을 알리는 11곡"이라고 설명했으며 "앨범을 통해 펼쳐질 저의 행보에 많이 귀 기울여달라"는 당부의 말도 남겼다.
[사진 = KBS 1TV 방송 화면,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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