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만 있나? 케인 발롱도르 21위, 요리스 야신상 10위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2022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토트넘 선수 3명의 이름이 언급됐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은 18일(한국시간)에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2022 발롱도르 시상식을 열었다.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2위는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 3위는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가 차지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단 중에서 가장 높은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외에 1명이 더 등장했다. 해리 케인은 21위에 자리했다. 손흥민과 케인 사이에 버질 반 다이크(16위, 리버풀), 카세미루(17위, 맨유), 크리스티아노 호날두(20위, 맨유) 등이 있다.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야신상도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수여된다. 야신상은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가 수상했다. 2위는 알리송 베커(리버풀), 3위는 에데르송(맨시티)이며, 야신상 랭킹 10위에는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등장했다.

2022 발롱도르는 2021-22시즌 활약도를 기준 삼아 순위를 매기고 수상자를 정했다. 토트넘은 2021-22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를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록 없이 소속 선수 3명이 발롱도르 상위권에 들었다는 건 주목할 점이다.

한편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역대 발롱도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기존 기록도 손흥민이 보유하고 있던 2019시즌 22위 기록이다. 손흥민은 3년 만에 22위에서 1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유럽 현지 매체들도 손흥민의 높은 순위를 주목하며 “아시아 신기록을 스스로 경신했다”고 언급했다.

[사진 = 스쿼카]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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