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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프랭크 리베리(39, 살레르니타나)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리베리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리베리는 “공은 이제 멈춘다. 하지만 내 안의 감정은 멈추지 않는다. 지금까지의 여정에 함께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알렸다.
살레르니티나도 “리베리와 계약을 해지했다. 리베리가 보여준 축구에 대한 열정, 헌신 그리고 주장 완장을 차고 살레르티나의 역사전인 잔류를 이끈 세리에A에서의 역사에 감사를 표한다”고 발표하며 리베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리베리는 마르세유에서 활약한 뒤 2006-07시즌에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에서 무려 13시즌을 보낸 뒤 2019-20시즌에 피오렌티나로 이적했다. 피오렌티나에서 2시즌을 뛴 뒤 지난 시즌부터는 살레르니티나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우승 커리어도 화려하다. 분데스리가 우승 9회, DFB 포칼 우승 6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여러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2-13시즌에는 전설적인 트레블을 달성하면서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했으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밀렸다.
살레르니타나는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살레르노의 사티도 아레치에서 스파지에와 ‘2022-23시즌 세리에A’ 11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리베리는 이날 홈 경기장을 방문했고 팬들에게 인사를 하며 작별을 나눴다. 리베리는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했다.
[눈물을 흘리는 프랭크 리베리, 사진 = 파브리시오 로마노 영상 캡쳐]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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