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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DC DOC 김창열(49)이 아내 장채희(42)의 부모님과의 첫 만남에 '혼전임신'을 밝혔다고 고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겉과 속이 다른 해석남녀'에는 김창열, 장채희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김창열은 장채희와의 첫 만남에 대해 "영화나 드라마 보면 정말 아름다운 사람이 앞에 딱 나타나면 슬로 모션처럼 되고 전체가 뽀얗게 느껴지지 않나. 실제로 그걸 느꼈다"라고 떠올렸다.
하지만 장채희는 "저랑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아저씨"라고 솔직하게 밝히며 주변 반응을 묻자 "주변에서 걱정 많이 했다. 일단 악동으로도 소문이 많이 났었고"라고 이야기했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도 밝혔다. 김창열은 "장인어른, 장모님을 뵈러 (부산으로) 무작정 내려갔다. 술 한잔 하다보니 아버님과 마음이 잘 맞더라. 그러다가 아버님한테 '아이가 생겼습니다' (말씀 드렸다)"고 고백했다.
이에 채연은 "처음 뵙자마자?"라고 말하며 놀랐고, 박준규는 "결혼하고 싶다고 해야지. '제 애가 생겼어요' 이게 뭐냐"라고 꾸짖었다.
김창열은 "아버님 반응이 재밌었다. '(내 딸) 니 해라' 하셨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창열, 장채희는 지난 200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 = MBN '겉과 속이 다른 해석남녀' 방송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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