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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이영애가 이태원 참사로 딸을 잃은 러시아 유가족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로 고려인 3세 박아르투르 씨는 딸 박율리아나 양을 잃었다.
딸의 시신을 고향 러시아로 운구하는 데 대략 5000달러(약 709만원)가 필요한데, 당장 이를 마련하기 어렵다고 2일 언론에 밝혔다.
이러한 사연이 알려지자 이영애는 한국장애인재단을 통해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영애는 재단 문화예술 분야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영애로부터 전달받은 기부금은 조율을 거쳐 유가족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부 액수는 공개할 수 없다"고 재단 관계자는 3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이영애는 연예계에서 대표적인 '기부 천사'로 꼽힌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언제나 앞장서서 기부를 해오며 귀감이 됐다.
이영애는 현재 안방극장 복귀를 검토 중이다. 새 드라마 '마에스트라' 출연을 제안 받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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