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이현호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에 부상 및 질병 위험 신호가 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수술대에 오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마르세유 원정에서 안와 골절 부상을 당한 탓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보름 앞두고 빨간불이 켜졌다.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만난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3일 “토트넘 측으로부터 오늘 오전 5시경에 연락이 왔다. 손흥민 선수가 결국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정확한 수술 날짜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이날 파주 NFC에서 진행된 소집 훈련을 앞두고 KFA 관계자는 “오늘 김태환(울산현대) 선수는 훈련하지 않고 숙소에 머무른다. 전날 고열 증세가 있어 신속 항원 검사를 했다. 다행히 음성 반응이 나왔으나 혹시 몰라 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반갑지 않은 소식이 연이어 들려온다. 김진수(전북현대)는 “오늘 아침에 흥민이랑 연락했다. 잘 될 거라고 응원했다. 큰 대회 앞두고 당한 부상은 팀에 영향이 있다. 개인에게 얼마나 큰 상처일지 저도 잘 안다. 위로밖에 해줄 수 있는 말이 없었다. 흥민이가 제게 ‘조금 더 지켜보자. 잘 될 거야’라고 했다”고 들려줬다.
이어 “저도 부상이 남아있다. 오늘 정상 훈련은 어렵다. 실내에서 따로 훈련할 예정이다. 누구나 부상을 원하지 않는다. 현재로서 큰 부상은 아니다. 월드컵까지 남은 시간 동안 잘 치료하고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훈련에서 김진수와 김문환(전북현대)은 그라운드에 나오지 않고 실내에서 회복 훈련에 중점을 뒀다. 김진수, 김문환, 김태환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만 훈련장에서 몸을 풀었다. 국내파 위주로 소집된 이번 대표팀은 11일에 아이슬란드와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그 다음날인 12일에 월드컵 최종 엔트리가 발표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