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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그맨 김준호가 절친 불청객들의 방문에 당황했다. .
6일(어제)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준호가 이상민, 조우종, 김희철, 신동 등 절친들이 자신의 집에서 주인처럼 행동하는 뻔뻔함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외출했다가 집으로 귀가, 이상민만 초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우종, 김희철이 함께하며 다소 소란스러운 집 상황에 어리둥절했다. 이후 김준호는 절친들을 기생충으로 표현하며 반감(?)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절친들이 밥상에 붙은 코딱지(?)와 소파 위에 있던 여성의 머리카락, 캐릭터 마쭈의 목걸이를 추궁하기 시작하자 진땀을 흘렸다.
김준호와 절친들은 삼겹살을 구워먹기 시작했고 냉장고에 있는 음료수를 마음대로 가져다 먹으라는 이상민의 뻔뻔함에 실소를 터트렸다. 또 우리가 와서 괜찮은지 묻는 조우종 말에는 “원래 지민이랑 파티하려고 했는데 스케줄이 있다”고 대답, 불꽃놀이 좋아하냐고 묻는 김희철에게는 “부동산 아저씨가 불꽃놀이 최고라고 해서 이사 왔는데, 2년 동안 안 한거야 코로나 때문에”라고 답했다.
김준호는 정신없는 분위기 속 이상민의 초대를 받고 등장한 신동에게 “내가 초대했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반가우면서도 실망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고가의 와인을 노리는 절친들에게 다른 술을 주겠다고 하고는, 신동에게는 “사실 와인이 있는데 나중에 먹어야지”라고 은밀히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큰소리로 사실을 실토하는 신동의 모습에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김준호와 절친들은 결국 다른 와인으로 분위기를 즐기던 중 이상민은 고가의 와인과 값싼 와인이 왜 맛이 다른지 보자고 제안하며 김준호를 도발하기 시작했고, 또 김준호는 김희철의 말에 솔깃함을 보여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
결국 김준호는 이상민의 계략에 넘어가 고가의 와인을 오픈하게 됐고, 맞출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 긴장감 속에서 조심스럽게 테스팅을 하게 돼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첫 잔부터 고가 와인을 확신하며 밝은 웃음을 짓던 김준호의 예상과 다르게 두 잔 모두 같은 저렴한 와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안방극장을 웃음꽃으로 물들였다.
김준호와 절친들은 와인을 걸고 통 아저씨 게임을 시작했고 치열한 승부 끝에 조우종이 당첨돼 순식간에 희비가 교차해 눈길을 끌었다.
재치 있는 입담과 출연자들과의 찐친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김준호의 활약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SBS '미운 우리 새끼' 영상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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