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美쳤다"…'연예인 매니저' 이서진→주현영까지 신구 연기神 총집합 [종합]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가 다채로운 재미를 예고했다.

7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연출 백승룡, 극본 박소영, 이찬, 남인영)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백승룡 감독, 이서진, 곽선영, 서현우, 주현영이 참석했다.

이날 밤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과 일하는 '프로 매니저'지만, 자기 인생에 있어서는 한낱 '아마추어'일 뿐인 사람들의 이야기. 메쏘드엔터를 배경으로 그들의 일, 사랑, 욕망이 리얼하게 펼쳐진다.

백승룡 감독은 "자랑할게 굉장히 많은 드라마다. 마법같은 드라마라고 저는 시청자분들께 말씀드리고 싶다. 훌륭하신 매니저분들과 12개의 동화를 만들었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서진은 "제작사에서 기획 초기 단계부터 이야기가 되어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중간에 빠질 수가 없었다"라고 했지만, 백승룡 감독은 "이서진 선배가 어쩔 수 없이 했다고는 했지만 국장님께 제발 해달라고 부탁도 했다. 저희 드라마에 기둥으로 이서진밖에 없다고 생각했고 꼭 필요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이서진은 "오랫동안 매니저들과 생활을 했다. 매니저라는 직업이 쉬운 직업은 아니다. 매니저들의 고충이 이번 드라마에서 보여졌으면 하는 사람이 있다"라며 "항상 배우 뒤에서 그림자같은 존재라 잘 안 보인다. 이번 작품을 통해 매니저들이 얼마나 힘든 직업인지 보여지면 좋을 거 같다"라고 매니저라는 직업에 대한 애정을 말했다.

곽선영 역시 "서포트하는 것 외에도 배우가 하는 일이 잘 되어야만 보람을 얻을 수 있는 직업이라는걸 깨닫게 되고 고마움을 느끼게 됐다"라며 이번 작품에서 연기하고 느낀 점을 고백했다.

이어 서현우는 "현장을 나간 매니저가 우리 작품이 첫 현장이 됐다. 제가 조언을 얻기엔 좀 쑥쓰러웠고 매니저라는 직업을 더 책임감 있게 연기하고 보여주고 했다. 같이 좋은 추억을 만들고 있다"라고 매니저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특히 백승룡 감독은 "저희 배우들은 미쳤다. 연기에 미쳤다"라고 강조하며 "시작에 중심을 잡고 할 수 있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또한 천재인 캐릭터는 박선영 배우가 바로 떠올랐다. 4개월을 기다렸다가 만났는데 다소곳하고 여린 느낌이라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바로 첫촬영에서 변신하더라"라고 관전 포인트를 밝히기도.

[사진 = tvN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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