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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김민하가 그룹 SF9 멤버 로운과 5년 만에 재회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바퀴달린집4'에는 '파친코'를 통해 주목 받은 배우 김민하가 출연해 성동일·김희원·로운과 만났다.
로운과 김민하는 5년 전 드라마 '학교 2017'에 단역으로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그러나 로운은 "누나가 멀리서 걸어오는데 아는 척하기 애매하더라"라며 "'어어 연락해' 하는데 연락처는 없는 그런 사이"라며 웃었다.
아니나 다를까 로운은 김민하의 등장에 "너무 오랜만에 본다"며 어색해했다. 두 사람은 서로 존댓말을 쓰는 한편, '학교 2017' 촬영 당시를 돌아보며 "그때 학원물이라 또래 친구들이랑 진짜 재미있게 놀았다", "체육관에서 무서운 이야기도 했다"라고 추억을 떠올렸다.
성동일은 "그때는 역할이 적었는데 이제는 주연을 꿰차서 만나니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로운과 김민하는 "신기하다"고 말했다.
김민하는 "선배님이랑 로운이 생각하면서 꾸몄다"며 슬리퍼를 선물했다. 또 2년 전 '파친코' 첫 촬영지가 안동이었다며 추억의 간식 빵을 준비하는 섬세함을 보였다.
김희원은 "연기가 요즘 20대의 톤이 아니다. 나이에 안 어울리는 카리스마가 있다"며 김민하의 연기를 칭찬했다. 또 나이답지 않게 어른스러운 모습에 성동일은 "처음 봤는데도 든든한 느낌이 든다"고 전했다.
김민하는 '파친코'로 인기 스타가 된 것에 관해 솔직한 생각도 이야기했다. 그는 "사실 무서운 게 컸다"라며 "처음 받아보는 관심이었다. 계속 다음 작품을 생각했다. 길거리에서 알아봐 주시는 게 적응이 잘 안되더라"라고 털어놨다.
또한 "어릴 때부터 연기에 욕심이 컸다. 학예회나 동요 대회에 부모님 몰래 신청해서 나가고 그랬다"고 남달랐던 연기 사랑도 드러냈다.
[사진 = tvN '바퀴달린집4' 방송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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