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심상치 않다. 삼성의 시즌 초반 모습은 예년과 다르다.
수비가 끈끈해졌다. 그리고 이정현이 이끄는 승부처에 힘이 있다. 김시래가 결장 중이지만, 크게 표시가 나지 않는다. 전임 감독 시절에 별 볼일 없던 선수들도 은희석 감독을 만나 기량을 발휘한다. 절대 쉽게 지지 않는 팀이 됐다.
상대는 1위를 질주하는 KGC. 삼성은 3쿼터까지 53-52, 1점 앞섰다. 그러나 4쿼터에 KGC를 8점에 묶고 14점을 올리며 승부를 갈랐다. 이정현이 4쿼터에만 6점을 올렸고, 스텝업이 뚜렷한 이원석이 4쿼터 4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이정현이 17점, 마커스 데릭슨이 15점을 올렸다. 철저히 주득점원 위주로 공격을 펼친 결과다. KGC는 변준형이 13점, 정준원이 11점을 올렸다. 오마리 스펠맨과 대릴 먼로는 8점에 그쳤다. 턴오버를 16개 범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서 안양 KGC 인삼공사를 67-60으로 이겼다. 3연승하며 6승4패가 됐다. KGC는 8승2패로 선두를 지켰다.
[이정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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