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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크로스가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레알 마드리드가 카디스에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카디스와의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리그 2위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11승2무1패(승점 35점)를 기록해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37점)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디스를 상대로 호드리구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비니시우스와 발베르데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크로스, 추아메니, 모드리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멘디, 알라바, 밀리탕, 바스케스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0분 밀리탕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밀리탕은 크로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헤더로 마무리하며 카디스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5분 크로스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크로스는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카디스는 후반 36분 페네즈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한 카디스 봉곤다의 슈팅을 골키퍼 쿠르투아가 걷어냈고 이것을 네그레도가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쿠르투아가 다시 한번 걷어냈다. 이후 카디스의 페레즈가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레알 마드리드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은 경기 종반까지 꾸준히 공격을 주고받은 가운데 더 이상 골이 터지지 않았고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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