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의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 경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애널리스트는 11일(한국시간) 슈퍼컴퓨터로 예측한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순위 경쟁을 소개했다. 한국은 2022 카타르월드컵 H조에서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를 상대로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16강행 경쟁을 펼친다.
옵타애널리스트는 한국이 H조에서 조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을 9.4%로 계산했다. 또한 조 2위 가능성은 19.7%, 조 3위 가능성은 32.7%였고 최하위를 차지할 가능성은 38.3%로 가장 높았다.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29.1%였고 8강행 가능성은 8.2%, 4강행 가능성은 2.5%였다. 결승행 가능성은 0.7%였고 우승 가능성은 0.2%에 불과했다.
한국이 속한 H조에서 조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는 포르투갈이었다. 포르투갈의 조 1위 가능성은 55.7%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포르투갈의 16강행 가능성은 82.6%였다.
우루과이는 조 1위 가능성이 26.9%로 포르투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조 2위를 차지할 가능성도 35.3%로 기록된 가운데 우루과이가 포르투갈과 함께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측됐다. 우루과이의 16강행 가능성은 62.2%였다.
가나는 H조에서 최하위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졌다. 가나의 조 1위 가능성은 한국보다 낮은 8%에 그쳤다. 가나가 조 3위를 기록할 가능성은 31.8%, 조 최하위를 기록할 가능성은 42.1%에 달했다. 가나의 16강행 가능성은 한국보다 낮은 26.1%로 책정됐다.
옵타애널리스트는 슈퍼컴퓨터의 예측 결과를 소개하면서 '호날두가 포함된 포르투갈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베르나르도 실바, 칸셀루 등이 포진해 있다. 포르투갈은 2002 한일월드컵부터 꾸준히 월드컵에 출전하고 있는 유럽 5개 국가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한국에 대해선 '한국은 손흥민의 안와골절 부상 회복을 바라고 있다. 손흥민이 없다면 조별리그에서의 경쟁이 엄청나게 어려워 보인다. 월드컵에서 30경기 이상 치른 22개 국가 중 한국은 최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 34경기에서 6승을 기록해 승률 18%를 기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은 오는 24일 우루과이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1차전을 치른다.
[사진 = 옵타애널리스트]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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