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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로버트 존스 주심이 크리스티안 퓰리식(첼시)을 밀쳤다.
첼시는 13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펼쳐진 첼시와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5연승과 함께 승점 30점(8승 6무 1패)이 된 뉴캐슬은 3위를 지켰다.
경기는 팽팽했다. 두 팀은 전반전에 볼 점유율을 비슷하게 가져가는 가운데 뉴캐슬이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첼시의 골문을 위협했다. 결국 선제골도 뉴캐슬의 몫이었다. 미구엘 알미론이 패스한 볼을 조 윌록이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고 그대로 결승골로 이어졌다.
뉴캐슬이 5연승에 성공한 반면 첼시는 리그 5경기 무승(2무 3패)의 늪에 빠졌다. 더욱이 브라이튼, 아스널, 뉴캐슬까지 3연패를 당하며 그레이엄 포터 감독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승점 21점(6승 3무 5패)에 머무른 첼시는 8위까지 내려갔다.
이날 패배와 함께 첼시 팬들의 심기를 건든 장면이 있었다. 바로 존스 주심의 행동이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존스 주심은 판정에 항의를 하는 퓰리식을 밀쳐냈다. 치열하게 경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항의를 하지 말라는 표시였으나 선수를 밀친 건 좋지 못한 행동이었다.
존스 주심은 사우샘프턴과 아스널의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이미 논란이 됐던 주심이다. 당시 존스 주심은 거친 플레이를 자제시키지 않으면서 경기를 난잡하게 만들었다. 또한 페널티킥 논란도 나오면서 비판을 받았다.
‘스포츠 바이블’은 “팬들은 존스 주심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일부 팬들은 존스 주심의 행동을 ‘역겹다’고 표현했다. 존스 주심의 행동은 화가 난 선생님이 학생을 꾸짖는 듯한 모습이었다”라고 해당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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