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영수가 시즌 최종전 우승으로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석권했다.
김영수는 13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 7034야드)에서 열린 2022 KPGA 투어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24언더파 264타로 한승수(미국)와 함께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은 18번홀(파4)에서 진행했다. 김영수와 한승수는 1~2차 연장서 나란히 파와 버디를 적어내며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결국 3차 연장서 김영수가 버디를 잡아낸 사이 한승수가 보기에 그치면서 김영수의 우승이 확정됐다.
김영수는 9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2개월만에 통산 2승에 성공했다. 아울러 제네시스 대상 및 상금왕까지 석권했다. 1억원의 보너스 상금, 제네시스 차량 1대, KPGA 코리안투어 시드 5년, PGA 투어 및 DP 월드투어 공동 주관의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 DP 월드투어 시드 1년을 획득했다.
김영수는 KPGA를 통해 "최종전서 우승을 거두고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 타이틀까지 얻게 돼 기쁘다. 아직까지 믿기지 않는다. 지금까지 참고 기다려왔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정말 행복하다"라고 했다.
황도연이 21언더파 267타로 3위, 김비오가 20언더파 268타로 4위, 황재민이 17언더파 271타로 5위, 정태양과 김동민이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6위, 이태희, 김한별, 변진재, 김민준, 이원준(호주), 함정우가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김영수. 사진 = K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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