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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나폴리에서 리그 최정상급 수비수로 활약 중인 김민재가 월드컵에서 지켜봐야 할 아시아 선수 중 한명으로 선정됐다.
영국 ESPN은 13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지켜봐야 할 10명의 아시아 선수를 선정해 소개했다. 한국에서는 김민재와 손흥민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ESPN은 김민재에 대해 '나폴리가 지난 몇년 동안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활약한 쿨리발리 이적 공백을 느끼지 못한 것은 김민재를 대체 선수로 영입했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세리에A 활약 2달 만에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김민재는 4년전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던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열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190cm의 키에 인상적인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는 김민재는 호날두와 수아레스 같은 선수들과의 일대일 상황에서 자신의 능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김민재가 월드컵에서 대결할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공격수들을 상대로도 압도적인 활약을 펼칠 것으로 점쳤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3승2무(승점 41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른 21경기 중 20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9월의 선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하는 10월의 선수상도 수상하며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ESPN은 손흥민에 대해선 '최근 5년 동안 아시아에서 손흥민보다 거대한 선수는 없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했고 설명이 필요없는 월드클래스'라고 언급했다.
ESPN은 손흥민, 김민재와 함께 카마다(일본), 토미야스(일본), 알 도사리(사우디아라비아), 타레미(이란), 압델카림 하산(카타르) 등을 카타르월드컵에서 주목해야 할 아시아선수로 소개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4일 우루과이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H조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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