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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ADORA(아도라)가 ‘아티스탁 게임’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1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아티스탁 게임: 가수가 주식이 되는 서바이벌’에서는 3라운드 ‘4인 게임’ 대결이 이어졌다.
서정적이고 따뜻한 보이스로 대중들의 선택을 받았던 리더 남현을 필두로 독보적 프로듀싱 능력을 갖춘 아도라와 사랑스럽고 상큼한 보이스의 별은, 뛰어난 편곡 실력과 피아노 실력을 갖춘 모브닝이 한 팀을 이뤘다.
네 사람은 가슴을 벅차게 하는 아름다운 동화 같은 느낌을 공통적으로 원했고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미션곡으로 선택했다.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로 팀의 중심을 잡은 모브닝의 주도 아래 편곡 방향이 잡혀간 ‘TEAM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는 예상치 못한 남현의 음 이탈로 위기를 맞았지만 이내 아름다운 화음들을 만들어내며 위기를 극복해갔다.
무대에 오른 ‘TEAM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는 세월에 굳어버린 동심을 다시 마주할 수 있게끔 희망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부모 세대를 표현한 아도라와 모브닝은 1절을 맡아 흡인력 가득한 아름다운 음색과 서정적 무드,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고 이어 신세대 사회 초년생 커플로 등장한 별은, 남현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가 끝난 후 유저 대표단은 “이 팀에 맞게 좋은 편곡을 한 것 같다. 부모 세대를 표현한 아도라와 모브닝, 2000년대 사회 초년생의 모습을 담은 별은과 남현의 모습이 표현됐는데 이해가 잘 되는 편안한 구성이라 좋았고 아름다운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따뜻한 무대였다”며 칭찬했다.
아도라는 유저 대표단과 현장 평가단의 선택을 받아 팀 내 1위에 등극, 개인 베네핏 획득에 성공했다. 아도라는 “팬분들이 굉장히 많이 와 주셨는데 팀원들에게 미안하기도 하면서도 저를 응원해 주시고 투표해 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미션이 끝난 후 TOP 20 순위 발표가 이어졌다. ‘TEAM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멤버들이 전원 20위권에 안착한 가운데 마지막으로 호명된 아도라는 5위에 오르며 최상위권을 유지,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 = 엠넷 방송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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