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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윌리엄 살리바(21, 아스널)를 지켜보고 있다.
살리바는 올 시즌 아스널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살리바는 어린 나이답지 않은 침착한 수비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중앙 수비진을 구축했다. 빠른 속도로 수비 뒷공간을 커버하면서 빌드업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해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살리바는 2020-21시즌에 3,000만 유로(약 420억원)의 적지 않은 금액으로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초반에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 두 시즌 동안 니스와 마르세유로 임대를 떠났다. 살리바는 경기에 나서며 꾸준하게 성장했고 이번 시즌 아스널로 돌아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아스널은 당연히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2시즌 임대로 살리바와의 계약 기간이 2년밖에 남지 않았다. 살리바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영입에 군침을 흘리는 팀들도 증가했고. 아스널도 리그 1위를 달리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기회를 잡은 만큼 빠르게 재계약을 하려 한다.
영국 다수의 매체는 아스널이 살리바에 5년 재계약을 제시할 것이라 예상했다. 연봉도 최대 10만 파운드(약 1억 6,300만원)로 ‘2배’ 이상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팀이 현재이자 미래인 살리바에 확실하게 대우를 해주려는 모습이다.
재계약이 유력하지만 최대한 빠르게 계약을 마무리해야 하는 이유가 보도됐다. 바로 PSG의 관심이다. 벤 제이콥스 기자는 “PSG가 수비 강화를 위해 살리바를 원하고 있다. 살리바는 PSG의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자본력과 스타 선수들을 보유한 PSG의 관심은 어느 팀에게나 부담스러운 소식이다. 더욱이 프랑스는 살리바의 고국이며 이미 리그앙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경험이 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살리바는 이적보다 재계약을 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아스널에게 다행스러운 상황을 알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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