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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 축구 선수 인생에서 한 번도 출전하기 어렵다는 월드컵을 무려 5회 연속 출전한 전설적인 선수들이 있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월드컵 최고 스타로 꼽히는 펠레(브라질)와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도 해내지 못한 일이다.
조국이 꾸준히 월드컵 본선에 올라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선수 기량에도 변함이 없어야만 한다. 철저한 자기 관리가 동반돼야 가능한 일이다. 그렇기에 월드컵에 연속으로 출전하는 선수들은 그 국가의 존경 대상이 된다.
그것도 무려 5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이 있다. 월드컵 역사상 단 4명에게만 허락된 영광이다.
먼저 멕시코 대표팀 골키퍼의 전설 안토니오 카르바할이다. 그는 1950 브라질 월드컵을 시작으로 1954 스위스 월드컵, 1958 스웨덴 월드컵, 1962 칠레 월드컵, 1966 잉글랜드 월드컵까지 5회 연속 출전에 성공했다.
멕시코 대표팀에 한 명 더 존재한다. 라파 마르케스다. 그는 2002 한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2006 독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등 5개 대회 본선 무대를 밟았다.
나머지 두 명 역시 위대한 인물이다. 한 명은 이탈리아 골키퍼의 영원한 전설 잔루이지 부폰이다. 그는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2002 한일 월드컵, 2006 독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까지 연속으로 월드컵 무대를 경험했다.
독일 대표팀의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 역시 빠뜨릴 수 없다. 마테우스는 1982 스페인 월드컵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후 1986 멕시코 월드컵, 1990 이탈리아 월드컵, 1994 미국 월드컵, 1998 프랑스 월드컵까지 뛰었다.
이런 전설적인 4명의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선수들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준비를 마쳤다. 5회 연속 월드컵 출전 클럽 가입을 준비하는 선수는 총 4명이다. 세기의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도 포함됐다.
호날두와 메시는 나란히 2006 독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소화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면 통산 5회 월드컵 출전 역사를 쓰게 된다.
호날두, 메시와 함께 멕시코 듀오 기예르모 오초아와 안드레스 과르다도 역시 5회 연속 출전 준비를 마쳤다. 이들은 2006 독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뛰었고,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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