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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우루과이 대표팀의 공격수 누녜스가 한국전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포르투갈 매체 마이스푸테볼 등은 16일(한국시간) 카타르월드컵 출격을 앞둔 누녜스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한국은 오는 24일 우루과이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첫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누녜스는 우루과이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로 주목받고 있다.
누녜스는 "우리는 높은 곳에 오르고 싶다. 우리의 목표는 월드컵 우승이지만 한국과의 경기만 생각하고 있다"며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수아레스, 카바니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하고 있는 누녜스는 "몇 년 전에 나는 TV로 월드컵을 봤고 오늘 그들과 함께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다.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수아레스와 카바니는 상징적인 대표팀 선수들"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에 합류한 누녜스는 "리버풀에 적응하는 것이 어려웠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는 팀 동료들의 경기를 잘 이해하고 있다. 클롭 감독이 나에게 요구하는 것에 대해 배워야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누녜스는 우루과이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지난 13일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주간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이 클럽 역사상 최대 이적료를 투자해 영입한 누녜스는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5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초반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기도 했던 누녜스는 우루과이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골감각을 끌어 올린 상황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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