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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이지혜 기자] 유통업계가 예술과 결합한 온·오프라인 이색 마케팅을 펼치며 브랜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락앤락, 아모레퍼시픽, 코카-콜라 등은 예술가와 협업뿐 아니라 아트페어 공식 협찬사로 참여해 전시 부스 운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간 자체를 밀도 있는 브랜드 경험의 장으로 만들고 작품 감상과 몰입의 기회를 제공한다.
먼저 락앤락은 이번 주 16~2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인천아시아아트쇼 2022’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해 예술 프로젝트를 후원한다. 이번 아트쇼에는 작가 1000여 명의 작품 500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락앤락은 텀블러, 물병 등을 일컫는 베버리지웨어 브랜드로서 ‘텀블러와 즐기는 일상’이라는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메트로 텀블러, 메트로 머그 조형물을 설치해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보인다. 메트로 시리즈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미국 IDEA,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를 석권했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는 오는 20일까지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전시 이벤트 ‘흙·눈·꽃 – 설화, 다시 피어나다’를 개최 중에 있다. 전시는 설화수의 아름다움 추구 철학을 아티스트 시선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며 고객에게 새로운 영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전시가 펼쳐지는 ‘북촌 설화수의 집’ 설화수의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로 설화수의 취향과 가치관을 섬세하게 담아 따뜻하게 맞이하는 ‘집’으로서의 정체성을 지닌다.
코카-콜라도 ‘코카 콜라 제로 드림월드’ 팝업스토어를 서울 홍대 와이즈파크에서 오는 12월 14일까지 운영한다. 해당 제품 출시를 기념해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과 협업해 연출했다.
환상적이고 초현실적인 꿈의 세계를 일상 속에서 마법처럼 겪을 수 있는 독창적인 브랜드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된 이번 팝업은 ‘영원한 자연’ 테마를 접목해 꿈의 세계를 표현한 독창적인 미디어 아트로 꾸며졌다. 체험존과 함께 총 4개의 테마 공간(비치·정글·썬더·코카-콜라)을 통해 압도적이면서도 황홀한 몰입의 경험을 선사한다.
모나미는 오는 20일까지 잠실 롯데월드타워 닉플레이스 갤러리에서 미술 전시회를 개최한다. 닉플레이스는 실물·디지털 아트 작품을 NFT(대체불가토큰)를 비롯한 블록체인 기술로 투명하고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아트 거래 플랫폼이다.
성낙진 작가가 모나미 제품을 이용해 그린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서 직접 작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작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작품의 소유권과 이미지, 정보(크기·재료·작가·갤러리 등)를 담은 NFT 보증서를 발급한다.
락앤락 관계자는 “최근 다수 유통 기업이 예술을 활용한 아트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메시지를 전하고, 소비자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아트 마케팅이 프리미엄 마케팅으로 여겨지며 패션, 명품 업계에 국한됐던 것과는 사뭇 대조적인 흐름이다”고 말했다.
[사진=각사]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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