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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언론 민들레가 지난 14일 더탐사와의 협업으로 공개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 실명 명단. /민들레 홈페이지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이태원 핼러윈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하는 문제와 관련해 반대한다는 의견이 49%, 찬성한다는 의견이 45%로 팽팽하다는 전국지표조사(NBS) 결과가 17일 나왔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16일 전국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1월 3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희생자 명단과 영정 공개를 주장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희생자와 유가족의 슬픔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주장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49%, ‘유족들이 반대하지 않는 한 이름과 영정을 공개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의견이 45%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6%였다.
명단 공개는 연령대별로 시각이 크게 엇갈렸다.
18∼29세, 30대는 반대 의사가 각각 63%, 62%에 집계됐다. ‘당연하다’는 응답은 28%와 33%에 그쳤다.
반면 40대와 50대는 ‘당연하다’가 각각 57%, 59%였다. 부정적 의견은 두 연령대 모두 37%였다. 60대는 찬반이 49%로 같았고, 70세 이상은 반대가 50%로 조사됐다.
정치 성향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69%, 진보층 65%가 ‘당연하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은 반대 의견이 각각 74%, 67%로 월등히 높았다. 중도층(51%)과 무당층(50%)은 반대가 과반이다.
국정조사와 관련해서는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 소재 규명을 위해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본다’는 응답이 55%, ‘경찰이 수사 중인 사안을 동시에 국정조사 하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본다’는 4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은 ‘필요하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은 ‘불필요하다’에 각각 쏠렸다. 중도층은 ‘필요하다’ 55%, ‘불필요하다’ 41%로 전체 평균과 같았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29%, 부정 62%로 조사됐다. 긍정은 2주 전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은 2%포인트 상승했다. 70세 이상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높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3%, 국민의힘 30%, 정의당 4%다. 민주당은 2%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3%포인트 하락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부동층은 31%로 조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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