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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MVP로 선정됐다. 내셔널리그 MVP는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다.
미국야구기자협회는 18일(한국시각) MLB 네트워크를 통해 MVP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저지와 골드슈미트가 각각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다. 두 명 모두 커리어 첫 MVP 수상이다.
저니는 이번 시즌 570타수 177안타 62홈런 131타점 16도루 타율 0.311 OPS 1.111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저지는 1961년 로저 매리스가 기록한 아메리칸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인 61개를 넘기며 신기록을 작성했다. 약물 복용 없이 61년 만에 써낸 대기록이었다.
저지는 1위표 30표 중 28표를 받으며 총점 410점으로 MVP에 올랐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1위표 2표를 받았으며 총점 280점을 기록했다.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총점 232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저지는 'MLB 네트워크'를 통해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믿을 수 없는 순간이다. 이 순간에 도달하기 위해 수년 동안 많은 노력을 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내셔널리그 MVP는 골드슈미트다. 올 시즌 561타석 178안타 35홈런 115타점 7도루 타율 0.317 OPS 0.982를 기록한 골드슈미트는 1위표 30표 중 22표를 획득했다. 총점 380점으로 1위에 올랐다.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총점 291점으로 2위,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는 총점 232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애런 저지(위), 폴 골드슈미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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