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현대모비스가 뒤늦게 홈 개막전을 치렀다. 게이지 프림을 앞세워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저스틴 녹스의 부상으로 헨리 심스를 시즌 대체 외국선수로 영입했다. 그러나 심스의 비자발급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KGC와의 원정경기부터 외국선수를 프림만 활용하고 있다. 19~20일 홈 개막 2연전 역시 마찬가지.
그러나 프림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안정감을 찾는다. 기술은 투박해도 골밑에서의 투쟁심이 대단하다. 파울 관리가 되기 시작했고,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와 이우석에게 스크린을 건 뒤 받아 먹는 득점에 충실히 임한다. 리바운드 가담도 좋다.
프림은 이날 25점 20리바운드로 삼성 이원석, 이매뉴얼 테리와의 맞대결서 판정승했다. 삼성은 현대모비스의 사이즈가 전체적으로 좋은 것을 감안, 마커스 데릭슨의 활용시간이 길었다. 데릭슨도 24점으로 제 몫을 했다.
결국 프림과 이우석, 신민석을 앞세운 현대모비스가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이우석은 15점, 신민석은 12점을 올렸다. 삼성은 이원석이 12점을 올렸으나 이정현이 현대모비스 장신수비수들에게 막혀 5점에 그쳤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86-77로 이겼다. 2연승하며 7승4패가 됐다. 삼성은 7승6패.
[프림.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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