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도하(카타르) 이현호 기자] 조규성은 공격 파트너 손흥민과의 호흡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규성은 1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훈련장에 열린 기자회견에 착석했다. 조규성은 오전 훈련을 마치고 민소매 차림으로 등장했다.
-1차전 우루과이전 어떻게 준비하는지
몸 좋게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팀에서 저에게 요구한 부분을 잘 수행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시차적응, 불편한 점
시차적응은 거의 다 됐다. 1~2시간 먼저 일찍 일어난다. 카타르 온 뒤로 시간이 정말 빨리 간다.
-쉴 때 뭐 하는지
숙소 안에 보드게임도 있고, 탁구대도 있다. 루미큐브 하면서 시간 보낸다.
-감독님이 요구한 건
중요한 무대라는 걸 잘 안다. 주장 흥민이 형이 이번 월드컵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다. 잘 준비하고 있다. 팀이 저에게 요구하는 건, 벤투 감독 및 코치님들이 연계 부분을 도와주라고 강조하신다. 제가 훈련한 걸 다시 보고 있다.
-황의조와의 경쟁
운동 외적으로 웃으면서 생활적인 부분 얘기한다. 솔직히 경쟁자보다는 한팀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포지션이어서 서로 의지하는 게 있다. 힘을 받고 있다. 의조 형이 실수하면 ‘그래도 형이 최고다’라고 응원한다. 서로 시너지 효과가 난다.
-손흥민 선수와 호흡 준비
진수 형이 우스갯소리로 ‘네가 뛰면 14km 뛰어야 한다. 흥민이는 7km 뛸 거니까’라고 했다. 팀에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다. 그 부분은 자신 있다. 열심히 해보겠다.
-피지컬 요소
근육이 더 붙지는 않았다. 몸상태는 너무 좋다. 카타르 오고 나서 더 좋아졌다. 하루에 두 번 훈련하는 날도 있다. 저는 스피드로 축구하는 사람이 아니다. 스피드는 문제 없다.
-어떻게 준비하는지
개인적으로, 팀적으로 무얼 준비해야 하는지 잘 안다. 영상을 받아서 보면서 준비한다. 압박하는 타이밍 등 훈련 준비를 잘하고 있다. 저희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준비하고 있다.
-루미큐브는 누가 제일 잘하는지
제가 가장 잘한다.
-K리그 활약이 월드컵으로 이어질까
스스로 컨디션이 좋아서 기대된다. 부담감은 없지 않아 있다. 몸상태가 좋아서 자신감이 좋다. 월드컵에서 상대팀과 한번 부딪쳐보고 느껴보고 싶은 기대감이 있다.
-상상해둔 세리머니가 있다면
무릎 슬라이딩하고 시그니처 세리머니할 생각이 있다.
-세트피스, 측면 크로스 전술 감독님 지시
(이)강인이는 워낙 킥이 좋다. 저도 크로스를 받아봐서 안다. 정말 날카롭다. 공이 빠르고 좋다. 감독님도 그 부분 신경 써서 집중 훈련시킨다. 철이 형, 진수 형, 태환이 형 모두 크로스가 좋다.
-상대팀 눈에 뛰는 선수는
우루과이 벤탄쿠르가 너무 잘한다. 공 받았을 때 여유, 공격으로 나가는 속도가 빠르다. 우루과이 미드필더들 모두 잘한다. 저도 압박 타이밍 보면서 준비하겠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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