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男 얼굴값" 김종국, 양세찬 소개팅 적합→조카에게 소개 (런닝맨)[MD리뷰]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김종국이 개그맨 양세찬이 소개팅에 딱 맞는 스타일이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영화 '데시벨' 배우 김래원, 박병은, 정상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폭탄X이름표 뜯기'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폭탄 설계자 2인을 찾기 위해 연애 앙케트 주제에 1, 3, 5위를 맞히는 미션을 진행했다. 먼저 '내 여동생에게 절대 소개해주기 싫은 남자'라는 주제로 순위 맞히기를 했다.

박병은은 연애 스타일을 묻자 "매일 통화하고 그런다. 잡은 주꾸미나 갈치도 갖다 준다. 낚시 좋아하는 사람들은 내가 잡은 걸 맛있게 먹는 걸 보면 행복하다"라면서 스윗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를 듣고 김래원은 "진짜 얘기 아름답게 하시는 것 같다. 낚시 다니는 거 자체가 나쁜 남자"라며 "오래 전에 '내가 물고기한테 질투를 해야 돼?'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종국 역시 공감하며 "'내가 쇳덩이한테 질투를 해야 돼?'"라고 거들었다.

김종국은 여동생에게 소개해주기 싫은 남자에 대해 "오히려 잘생긴 남자"라며 "얼굴값을 하니까. 진짜다"라고 말했다. 전소민은 "아니다. 못생긴 애들도 꼴값을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김종국은 "맞는 말이다. 그래서 내가 맨날 조카들한테 얘 소개시켜주려고 한다. 딱 좋다 요정도가"라며 양세찬을 가리켜 시선을 집중시켰다.

1위는 술버릇이 나쁜 남자, 3위는 자기 치장에 관심이 많은 남자, 5위는 외모, 성격, 직업 등 모든 게 너무 완벽한 남자였다. 5위에 잘생긴 남자가 포함되자 기분 좋아진 김종국은 "잘생긴 애들 소개를 안해준다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전소민은 "진짜 공감하는 게 오빠들이 소개해준다고 한 사람 중에 단 한 명도 잘생긴 사람이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사진 = '런닝맨' 방송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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