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MCND가 필리핀에서 열린 아시아투어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9일 필리핀 ‘SM NORTH EDSA SKYDOME’에서 MCND의 ‘1ST ASIA TOUR’의 첫 공연이 막을 내렸다. 이번 콘서트는 유럽투어, 남미투어, 미주투어에 이어 개최된 아시아투어 공연으로, MCND가 필리핀 팬들과 만나는 첫 단독 콘서트였다.
MCND는 오프닝을 장식한 ‘#MOOD’부터 앵콜곡 ‘우당탕’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칼군무와 탄탄한 실력이 돋보이는 라이브는 팬심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필리핀 관객들만을 위해 준비한 커버곡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MCND는 필리핀 아티스트 이니고 파스쿠알의 ‘Dahil Sayo’를 완벽하게 커버, 현지 팬들과 호흡하며 4세대 글로벌 대표주자다운 면모를 각인시켰다. 멤버들은 직접 준비한 따갈로그어로 필리핀 팬들에게 마음을 전하며 함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필리핀 팬들이 MCND를 위해 준비한 깜짝 이벤트도 있었다. 팬송 ‘Back to you’가 시작되자, 무대 전광판에 MCND의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 현재까지의 성장기를 담은 팬 메이드 영상이 송출된 것이다.
이벤트 진행 사실을 모르고 있던 멤버들은 놀라며 감동했고, 리더 캐슬제이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캐슬제이는 “지금까지 달려오며 노력했던 순간들이 떠올라 울컥했다”며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해준 필리핀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로 마음을 전했다. 멤버 빅은 “필리핀에 저희를 좋아해주시는 팬 분들이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다. 다음에도 꼭 필리핀에서 공연하고 싶다”며 팬들의 응원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MCND는 오는 22일 데뷔 1000일을 맞는다.
[사진 = 티오피미디오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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