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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해리 매과이어(29, 맨유)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52) 감독의 엄청난 신뢰를 받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라운드 이란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매과이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잉글랜드를 위해 뒤는 경험은 그 어떤 경험과도 다른 것이다"라며 "선수들은 그것을 다룰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 더 오래 있었던 선수들은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과이어의 장점에 대해 "그는 공을 갖고 있을 때 기술적으로 환상적인 축구선수다. 그는 팀에서 매우 강력한 리더다. 그의 피지컬과 키, 공중볼 경합은 최고다. 우리는 그런 신체를 갖고 있는 선수가 매과이어 말고 없다"라며 "또한 수비에서의 다른 선수들과의 관계도 있다. 이것은 팀을 선택할 때 감독들이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좋은 관계를 갖고 있는 선수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부터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경기에 출전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으로 계속 활약했지만, 수비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초반에도 선발 출전했지만, 경기력이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EPL 1~2라운드 이후 벤치로 밀려났다. 그 후 매과이어는 햄스트링 부상도 당했었다. 복귀한 매과이어는 부상 당한 라파엘 바란을 대신해 14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다시 15~16라운드를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이번 시즌 공식전 9경기 출전이 전부다. 하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굳건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제임스 매디슨과 카일 워커는 부상 때문에 첫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매디슨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출전 가능하다. 팀과 훈련하고 있는 워커도 출전하는 것은 조금 이를 수 있다. 하지만 그의 회복 속도는 우리 예상보다 빠르다. 매우 긍정적이다"라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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