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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일본과 첫 경기를 앞둔 독일의 르로이 사네가 결장한다.
독일은 23일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스타디움서 일본과 카타르 월드컵 E조 1차전을 치른다.
그런데 독일에는 악재, 일본에는 호재가 생겼다. 바이에른 뮌헨의 윙어인 사네가 무릎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일본으로서는 독일의 공격수 한명이 빠졌기에 호재가 아닐 수 없다.
일본은 독일을 상대한 다음 코스타리카와 스페인을 상대해야 한다. 유럽의 강호 독일과 스페인을 상대해야하는 험난한 조별리그이다. 16강 진출이 한국보다 더 어려울 수 있는데 일단 첫경기에서 독일 스트라이커 중 한명이 출장할 수 없는 것은 분명 호재이다.
사네는 올 시즌 뮌헨에서 19경기에 출전해 10골 도움 6개를 기록했다. 빠른 발과 돌파력을 갖춘 사네이기에 일본전에 선발로 나설 것이 유력했었다. 일본으로서는 위협적인 존재일 수 밖에 없는데 사네가 무릎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독일은 첼시에서 뛰고 있는 티모 베르너가 발목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 엔트리에서 탈락한 데 이어 첫 경기를 앞두고 또 다른 공격수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 이래저래 악재가 쌓인 셈이다.
독일은 사네없이 알 샤말에서 마지막 훈련을 한 후 결전의 장인 도하로 이동했다. 독일은 도하에서 하룻밤을 묵은 후 일본과의 첫 경기를 치른다.
사네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인해 세르주 그나브리, 율리안 브란트, 마리오 괴체, 카이 하베르츠, 자말 무시알라 등이 사네의 자리를 대신할 후보로 꼽히고 있다.
[플릭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사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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