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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오연수가 남편인 배우 출신 사업가 손지창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서 고두심은 오연수와 경기도 양평군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오연수는 "저기(손지창)는 잘있지? 네 짝꿍?"이라는 고두심의 물음에 "신랑? 잘 있다"고 답했다.
이에 고두심은 "너희는 어떻게 만났니?"라고 물었고, 오연수는 "남편이 초등학교, 중학교 1년 선배다. 그래서 중학교 때부터 봤는데 그때는 서로 전혀 그런 거 없었다"고 운을 뗐다.
오연수는 이어 "그러다 촬영장에 갔는데 저는 메인 모델인데 남편은 엑스트라였다. 저 고3때, 남편은 대학교 1학년 때. 그래가지고 '밥 한번 먹자'라고 했다가 22살에 연애를 시작한 거지. 서로 밥만 먹는 사이였다가"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고두심은 "오빠(손지창)가 먼저 관심을 가졌네"라고 추측했고, 오연수는 "그... 랬나봐. 그러니까 된 거 였나봐"라고 인정했다.
오연수는 이어 "둘 다 그때 너무 바빴거든. 남편도 가수하랴 배우하랴. 그런데 아무리 바빠도 연애는 다 하더라고. 바빠서 연애 못 한다는 거 다 거짓말이야. 없어서 못하는 거야"라며 "그러다 연애 시작 후 6년 만에 결혼한 거다. 또래에 비해 빨리 했다. 애도 빨리 낳고"라고 털어놨다.
한편, '고두심이 좋아서'는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느라 '나'를 잃어버리고 사는 우리의 엄마들. 누구보다 자유와 힐링이 필요한 엄마들의 로망을 충족시켜줄 여행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사진 =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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