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도하(카타르) 이현호 기자] 박주영(37, 울산현대)이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카타르에 도착했다.
박주영은 2006 독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월드컵 본선만 7경기 출전해 1골을 넣었다.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나이지리아전에서 프리킥으로 골을 넣었다.
대선배 박주영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훈련장을 찾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2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공식 훈련을 실시했다. 벤투 감독은 훈련에 앞서 선수들을 불러모아 15분간 전술 미팅을 했다.
벤투호 선수들이 굵은 땀방울을 흘릴 때 기자들 사이에 박주영이 있었다. 박주영은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와 함께 카타르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날 박주영은 직접 카메라를 들고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화면에 담았다.
박주영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대표팀 훈련장을 찾았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KBS 해설위원을 맡은 구자철, 조원희가 앞서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했다. 구자철은 “카타르에서 3년간 뛰었다. 오랜만에 오니 집에 온 기분”이라고 말했다.
SBS 해설위원인 이승우도 훈련장에 나왔다. 이승우는 손흥민, 손준호, 조규성, 송민규, 송범근, 김승규 등과 밝게 인사를 나눴다. 가까이 다가와서 인사를 나눈 건 아니다. 선수들은 훈련에 집중하다가 이승우를 보고 손을 흔들거나 거수경례를 했다.
축구계 선·후배들로부터 응원을 받고있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24일에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후 가나와 2차전, 포르투갈과 3차전을 치른다.
[사진 = 이현호 기자]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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