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도하(카타르) 이현호 기자] 벤투 감독은 월드컵 기자회견에서 달갑지 않은 질문을 받았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23일 오전 11시 30분(현지시간) 카타르 국립컨벤션센터(QNC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앉았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24일 오후 4시에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은 한국과 우루과이, 포르투갈 취재진과 만나 월드컵 준비 소감을 들려줬다.
한창 월드컵 얘기가 나오던 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포르투갈) 관련 질문이 나왔다. 포르투갈 기자가 건넨 질문이다. 이 기자는 벤투 감독에게 “최근 호날두가 맨유에서 방출됐다. 포르투갈 사람으로서 어떻게 보는가”라고 물었다.
호날두는 23일에 맨유에서 방출됐다. 공개 인터뷰에서 맨유 구단을 신랄하게 비판했기 때문이다. 구단은 물론 현직 감독 에릭 텐 하흐와 전직 감독 랄프 랑닉을 디스했다. 호날두의 거취 변화에 대해 벤투 감독이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벤투 감독은 “호날두(포르투갈)보다 루이스 수아레스, 로날드 아라우호, 호세 히메네스(이상 우루과이)를 분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 다음에는 가나 선수들을 분석하고, 그 다음에 포르투갈 선수들을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월드컵 준비에 바쁜 벤투 감독이다.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과 함께 월드컵에 나와서 굉장히 자부심을 느낀다. 긴 여정이었다. 과거와 다르다. 예전보다 목표를 빨리 달성할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중요하다. 마지막 예선까지 조 1위로 올라온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1차전 상대 우루과이를 두고는 "우루과이의 남미 예선을 지켜봤다. 계속해서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뒤처져 있었지만 팀 전체적으로 훌륭했다. 남미 최종 예선에서 훌륭한 기량을 보여줬다. 내일은 한국과 우루과이가 대등한 경기를 펼치길 기대한다"고 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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