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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축구의 전설 웨일 루니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경고성 메시지를 보냈다.
잉글랜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B조 1차전에서 잉글랜드는 이를 증명했다. 이란을 6-2로 격파했다. 그리고 잉글랜드는 오는 26일 미국과 2차전을 치른다.
미국전을 앞두고 루니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방심하면 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루니는 미국의 DC 유나이티드 감독이다. 미국 축구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루니의 경고를 무시할 수 없는 이유다.
루니는 미국 '더 타임스'와 인터뷰를 통해 미국이 잉글랜드에 쇼크를 줄 수 있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루니는 "미국은 웨일스와 경기에서 훌륭했다. 그들을 빨랐고, 패스는 조직적이었고, 공격적이었으며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었다"며 "이런 에너지를 잉글랜드전으로 가져갈 것이다. 미국이 잉글랜드에 접근하는 방식도 비슷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루니는 "잉글랜드는 이란과 경기와는 완전히 다른 도전을 받을 것이다.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잉글랜드는 이란과 다른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미국을 상대해야 한다. 경기 시작 전부터 그렇게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잉글랜드는 쇼크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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