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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알코르(카타르) 이현호 기자] ‘축구종가’ 타이틀이 부끄러운 경기였다.
잉글랜드는 25일 오후 10시(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미국과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1승 1무가 된 잉글랜드는 승점 4점으로 조 1위를 지켰다.
잉글랜드는 조던 픽포드, 루크 쇼, 데클란 라이스, 존 스톤스, 해리 매과이어, 해리 케인, 라힘 스털링, 키어런 트리피어, 부카요 사카, 메이슨 마운트, 주드 벨링엄이 선발 출전했다.
벤치에는 카일 워커, 잭 그릴리쉬, 조던 헨더슨, 마커스 래쉬포드, 닉 포프, 캘빈 필립스, 에릭 다이어,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필 포든, 벤 화이트, 아론 램스데일, 칼럼 윌슨, 코너 갤러거가 앉았다.
잉글랜드의 선수 구성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자주 본 선수들이 즐비하다. 몸값이 1,000억 원을 훌쩍 넘는 선수도 여럿 있다. 반면 미국은 크리스티안 퓰리식(첼시), 세르지뇨 데스트(AC밀란), 웨스턴 맥케니(유벤투스)를 제외하면 빅클럽 소속이 없다.
예상 외로 미국이 우세했다. 전반 33분에는 퓰리식이 왼발슛을 시도했다. 이 공은 잉글랜드 골대를 세게 때리고 나갔다. 미국이 효율적으로 공격을 풀었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데스트가 중앙으로 치고 들어와 슛을 했다. 수비수 맞고 나갔다. 43분 퓰리식의 헤더슛은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미국이 전반전을 압도했다.
후반전 흐름도 미국이 우세했다. 잉글랜드는 슛다운 슛 한번 못해보고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종료 휘슬이 울리자 잉글랜드 응원석에서 “우~~~~~~”하는 야유 소리가 크게 들렸다. 이들은 경기장을 떠나면서 “이렇게 재미없는 경기를 보러 온 게 아닌데”라며 한탄했다. 반면 미국 팬들은 자국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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