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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네이마르(30, PSG)가 남은 조별리그에 나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라운드 세르비아전에서 2-0으로 이겼다.
브라질은 히샬리송의 멀티 골로 승점 3점을 챙겼지만, 좋지 않은 소식도 전해졌다. 네이마르가 경기 중 수비수 니콜라 밀렌코비치에게 태클 당했다. 네이마르는 발목을 다쳤다. 네이마르는 후반 34분 교체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네이마르가 벤치에서 눈물을 흘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라며 "경기가 끝난 뒤 네이마르는 절뚝거리며 라커룸으로 들어갔다"라고 전했다.
네이마르의 발목은 심하게 부었고 남은 조별리그 경기를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미러'는 25일 "네이마르는 남은 조별리그에서 제외됐다"라고 했다. 수비수 다닐루도 부상당했다. '미러'는 "네이마르와 동료 다닐루 모두 세르비아전에서 발목 부상당했다. 네이마르는 교체돼 나갔고 다닐루는 부상에도 경기를 계속 뛰었다"라고 했다.
이어 "두 선수는 16강이 열리기 전까지 각자 부상에서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이제 남은 조별리그 2경기에 결장할 준비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브라질은 29일 오전 1시 스위스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어 12월 3일 카메룬을 상대할 예정이다.
브라질이 16강에 오른다면 한국이 있는 H조 팀과 만난다. 브라질이 조 1위로 올라오면 H조 2위, 2위로 올라오면 H조 1위와 격돌한다. 현재 H조는 포르투갈이 가나를 잡고 승점 3점을 챙겼으며, 한국과 우루과이는 치열한 경기 끝에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2라운드는 한국과 가나, 포르투갈과 우루과이가 만난다.
'미러'는 네이마르의 부상이 8년 전 기억을 되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 콜롬비아전에서 네이마르는 후안 카밀로 수니가의 무릎에 등을 찍혔다. 네이마르는 척추 골절상을 입었다. 네이마르는 4강 독일전에 출전하지 못했고 브라질은 1-7로 충격 패를 당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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