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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일본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24, 아스널)가 부상으로 훈련에 불참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6일(한국시간) "아스널과 일본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수비수 도미야스가 독일전 이후 부상을 입었다"라며 "도미야스는 오른쪽 허벅지 부상 때문에 목요일 훈련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일본은 지난 23일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드 E조 1라운드에서 독일에 2-1로 역전 승을 거뒀다. 전반 33분 일카이 귄도안에게 페널티킥 선취골을 내줬지만, 후반 30분 도안 리츠의 동점 골과 38분 아사노 다쿠마의 역전 골로 이변을 연출했다.
도미야스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쿠보 다케후사를 대신해 투입됐다. 축구 전문 사이트 '폿몹'에 따르면 도미야스는 20개의 패스 중 18개를 연결했다. 파이널 서드 진입 패스는 1회, 롱패스는 3번 중 2번 성공했다. 걷어내기 3회, 점유 회복 3회도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 후 허벅지에 문제가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도미야스는 아스널에서도 부상으로 고생했다. 지난 시즌 종아리 부상으로 2개월 넘게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월드컵을 앞두고도 부상 당했었다. 큰 부상이 아니어서 아스널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일본 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코스타리카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또한 오른쪽 측면 수비수 사카이 히로키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코스타리카전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27일 오후 7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라운드 코스타리카전을 치른다. 코스타리카는 1라운드 스페인전에서 0-7로 대패당했다. 독일을 잡은 일본은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노리고 있다. 일본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16강에 진출했으며 당시 벨기에에 2-0으로 앞서다가 내리 3골을 내주며 역전 패 당하며 탈락했다. 일본의 월드컵 최고 성적은 16강이다. 이번 월드컵에서의 목표를 8강 진출로 설정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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