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조규성(대힌민국)이 가나전 선봉에 도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남미 강호를 상대로 물러서지 않았고 벤투호의 스타일인 전방 압박과 후방 빌드업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우루과이가 골대 2번을 때리는 등 위기도 있었지만 치열한 경기 끝에 0-0 무승부로 소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최근 좋은 컨디션을 자랑하는 조규성은 후반 30분 황의조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황의조가 소속팀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조규성의 선발 출전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황의조를 선발로 투입했고 조규성을 벤치에 두면서 후반전을 도모했다.
조규성은 후반 30분 황의조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조규성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리면서 최근 컨디션을 자랑했다.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조규성을 향한 해외 팬들의 관심은 대단했고 조규성의 SNS 팔로워는 계속해서 늘어났다.
조규성은 우루과이전 후 “팔로워는 중요하지 않다. 경기장에서 더 많이 보여줘야 하는데 아쉬움이 남았다. 제가 가진 걸 모두 보여주지 못했다. 슈팅 상황에서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자신 있게 슈팅을 시도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후반 출전한 조규성은 활발했고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전반 33분의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자연스레 가나전에서 조규성이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카타르에서 스타덤에 오른 조규성에게는 골로 존재감을 어필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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