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좀매' 한석규 "마지막 한 끼? 어머니가 만드신 만두 먹고파"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한석규가 마지막 한 끼로 먹고픈 음식을 꼽았다.

29일 오후 왓챠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각본연출 이호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호재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한석규, 김서형, 진호은이 참석했다.

이날 한석규는 "평소에도 '마지막 한 끼를 먹으면 어떤 걸 먹고 싶으냐'는 질문을 한다. 나는 우리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만두다. 나도 만들어서 혼자 해 먹고 했는데 그 맛이 안나더라"며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작품 선택의 내용적인 면으로 남편과 아내의 사랑, 부모와 자식의 이야기, 음식에 관한 이야기 세 가지를 꼽았다. 그러면서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에서는 다 담겨있는 무대였다. 너무 기뻤고 이 작품을 마련해준 제작진과 왓챠에 정말 고맙다. 또 같이 했던 우리 동료들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한 끼 식사가 소중해진 아내 다정(김서형)을 위해 서투르지만 정성 가득 음식 만들기에 도전하는 남편 창욱(한석규)과, 그의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 강창욱 작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동명의 에세이가 원작이다.

오는 12월 1일 오후 5시 첫 공개.

[사진 = 왓챠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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