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네이마르, '한국전 풀타임 출전 원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네이마르의 한국전 출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국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브라질의 네이마르는 세르비아와의 이번 대회 1차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이후 경기에 결장했지만 한국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이 한국전을 앞두고 4일 진행한 훈련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컨디션을 점검하는 등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브라질 매체 R7은 4일 '부상에서 회복한 네이마르는 한국전 출전 준비가 됐다. 네이마르는 풀타임 출전을 원한다'고 전했다. 브라질은 공격수 제주스가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서 하차해 이번 대회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지만 네이마르의 부상 복귀로 분위기를 전환하게 됐다.

브라질 대표팀 공격수들은 네이마르 복귀 가능성에 반가움을 나타냈다. 비니시우스는 "네이마르가 잘하면 모든 것이 변화한다. 팀 분위기와 자신감이 달라진다. 브라질이 네이마르에 의존하는 것은 아니지만 네이마르와 함께하면 모든 것이 달라지고 쉬워진다. 상대는 우리를 더 두려워한다. 브라질은 훨씬 더 강해진다"는 뜻을 나타냈다.

히샬리송은 "네이마르가 있으면 공격에서의 움직임이 달라진다. 네이마르가 드리블을 통해 상대 수비를 무너뜨릴 것이라고 확신한다. 네이르가 브라질인이라는 것은 행운"이라고 전했다.

한국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브라질 대표팀의 치치 감독은 네이마르의 한국전 출전 여부에 대해 "훈련 후 상태가 좋으면 출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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