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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갤 가돗 주연의 ‘원더우먼3’ 제작이 취소됐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7일(현지시간) “패티 젠킨스 감독의 ‘원더우먼3’가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있으며, 현재는 죽은 것으로 간주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패티 젠킨스 감독이 제프 존스와 공동 집필한 각본을 제줄했지만, 현재 상태로는 ‘원더우먼3’가 새로운 DC의 계획과 맞지 않아 거절됐다”고 전했다.
워너브러더스는 변화를 모색 중이다. 최근엔 제임스 건과 피터 사프란을 워너브러더스의 DC 자산을 감독하는 새로운 제작사인 DC 스튜디오의 공동 회장 겸 공동 CEO로 임명했다. 이들의 미래 계획에 ‘원더우먼3’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2017년에 개봉한 ‘원더우먼’은 글로벌 8억 2,285만 달러를 벌어들여 흥행에 성공했다. ‘아쿠아맨’과 함께 DC 솔로 히어로 무비의 성공사례로 평가 받았다.
2020년 개봉한 ‘원더우먼 1984’는 글로벌 1억 6,960만 달러에 그쳐 흥행에 실패했다. 2편의 흥행 참패가 3편 제작 취소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갤 가돗은 이러한 사실을 모른 채 자신의 캐스팅 9주년을 자축하며 계속 연기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 “몇 년 전에 내가 원더우먼을 연기할 것이라고 발표되었다. 나는 이렇게 놀랍고 상징적인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해 너무 감사했고, 무엇보다도 여러분에게 감사하다. 원더우먼의 다음 장을 당신과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 = 워너브러더스, 갤 가돗 트위터]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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