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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PSV 에인트호번의 마르셀 브랜즈 디렉터가 코티 각포(23)의 이적에 대해 언급했다.
각포는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다.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월드컵에 참가한 각포는 조별리그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고국의 16강을 이끌었다. 네덜란드가 8강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지만 각포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각포는 장기인 드리블 능력과 골 결정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또한 네덜란드에서도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멀티플레이어 역할을 수행하며 공격에 힘을 더했다. 득점 장면에서는 왼발과 오른발 가리지 않는 슈팅 능력을 보여줬다.
각포는 월드컵 전부터 맨유의 관심을 받았다. 맨유는 지난여름에 각포 영입을 시도했으나 이적료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맨유는 1월에 다시 각포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을 떠나면서 공격수 영입은 필수가 됐다.
다만 여름과 비교해 각포의 몸값이 올랐다. 또한 각포를 원하는 팀도 늘었다.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 등도 각포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1월에 각포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보다 분주하게 움직여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하는 시점이다.
브랜즈 디렉터도 각포를 쉽게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영국 ‘90MIN’에 따르면 브랜즈는 “이적은 현실적이어야 한다. 각포를 살 수 있는 팀은 10~12개의 팀밖에 없다. 그들은 선수가 필요하고 1월에 돈을 쓸 수 있다. 우리는 지켜보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에인트호번에게 분명 기록적인 이적이 될 것이다. ??문에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4,000만 유로(약 550억원) 이하로는 보내지 않을 것이다. 현재 각포는 휴가를 보내고 있다. 지금까지는 어떠한 소식도 들려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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